전주지방검찰청은 25일 민주당 완주군수 경선 전화여론조사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던 중 도피 행각을 벌인 안모(52)씨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범인도피 등)로 완주군청 소속 전 공무원 정모(41)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안씨가 은신처로 사용하도록 대전의 아파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도주행각을 벌이다 최근 붙잡힌 안씨에 대해 그간의 도피 행각에 대해 조사를 벌이던 중 아파트 명의자가 정씨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13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선 바 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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