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지난2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춘향문화 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수해복구사업 및 각종 건설공사의 부실공사를 예방하고, 철저한 시공 및 품질관리로 견실한 시공을 유도하고자 시설직(토목ㆍ건축), 녹지직 및 공사 및 회계담당 관계공무원 등 120명에 대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시도되는 교육으로 건설공사의 투명성과 견실성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한 점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조사결과 전국 시부 2위를 차지하게 된 주된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건설공사와 관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지닌 감사실 한종수(토목7급) 감사관이 공사관련 각종 사례 수집과 감사결과 지적된 문제점 등을 토대로 직접 교재를 만들어 교육을 하는 등, 교육에 참가한 관계 공무원들은 피부에 와 닿는 교육이었다고 평했다.

이날 교육을 통해 각종 공사의 조기발주 및 예산 조기 집행 등으로 인한 부실공사를 가능성을 차단하고 완벽한 시공관리를 통해 각 사업장에서는 견실시공은 물론 청렴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토목, 건축, 산림에 관련된 사업 예산이 시 전체 예산 4천512억원 중 32%(1천500억원)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공사현장 여건의 어려움, 각종 민원해결, 사업자들과의 분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산을 25% 조기 집행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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