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에서만 볼 수 있는 ‘지프 페스케이드(JIFF Fescade)’.

축제(Festival)와 아케이드(Arcade)가 접목된 합성어로 전주국제영화제의 독특한 축제 공간인 ‘지프 페스케이드’는 영화제 기간 동안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준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는 행사공간을 효율적으로 구획하여 관객들이 영화제를 더욱 즐길 수 있게 만들었다.

영화의 거리내 동진주차장이 변신할 ‘지프라운지‘는 소통공간으로, 문화광장이 변신할 ’지프광장‘은 안내공간으로, (구)공무원연금매장이 바뀔 ’지프스페이스‘는 놀이공간으로 크게 나뉜다.

특히 놀이공간이 될 ‘지프스페이스’에서는 이름에 걸 맞는 다양한 밴드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김창완 밴드’, ‘브로콜리 너마저’, ‘크라잉넛’, ‘한희정’, ‘캐스터’, ‘서울전자음악단’,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텔레플라이’, ‘국카스텐’, ‘더핀’의 공연이 매일 저녁 관객들을 열기에 도가니로 몰고 갈 것이다.

또한 ‘지프광장’에서는 ‘문화기획MONK’, ‘전주 필 하모닉 색소폰 앙상블’, ‘빅밴드 전북 드림 사운드’의 공연이, ‘지프라운지’에서는 ‘김목인’, ‘백현진’, ‘9와 숫자들’, ‘청춘예보영화음악단’, ‘야광토끼’, ‘비밀리에’, ‘스페이스 다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 ‘허클베리핀’ 등이 다채로운 공연 및 실험아트 퍼포먼스 등을 펼칠 예정이며 영화의 거리 곳곳에서 ‘일단은, 준석이들’, ‘집시앤피쉬오케스트라’, '토탈아트‘, ’시와‘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야외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에서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인 지프엠(JIFFM), (사)전북독립영화협회에서 한국독립영화를 더욱 알리기 위해 마련한 영화광장을 마련하며, 전주지역 예술작가 모임인 숨조형 연구소에서 다양한 작품 전시 등을 선보인다.

그리고 올해도 어김없이 자전거 무료 대여소도 운영된다.

/이병재기자 kanadasa@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