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이 29일, 30일, 5월 1일, 4일 등 모두 4일 동안 운영된다 전주국제영화제 ‘불면의 밤’이 29일, 30일, 5월 1일, 4일 등 모두 4일 동안 운영된다.

첫 번째 밤과 두 번째 밤은 전북대 삼성 문화회관에서 세 번째 밤과 네 번째 밤은 메가박스 5, 6 관에서 각각 진행된다.

올해 ‘불면의 밤’의 대표영화는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카를로스’. 영화제 기간 동안 단 두 번의 심야상영으로만 공개된다.

깜짝 이벤트로 29일 금요일 불면의 밤 첫 번째 상영작인 ‘우린 우리다’ 상영 후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 홍보대사를 맡은 정일우, 김소은씨가 관객들에게 다양한 간식을 나눠줄 예정이다.

또 메가박스에서 상영하는 불면의 밤 상영작 예매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는 심야 영화 관람 후 전주 맛집 ‘삼백집’에서 콩나물해장국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는 식사권을 증정한다.

△카를로스(5월 1일 밤 12시 메가박스 5관, 6관. 4일밤 12시 메가박스 5관, 6관. 19세) 1970년대 냉전시절 대형암살과 테러사건으로 유명한 희대의 테러리스트 카를로스 더 재칼에 대한 일대기 영화. 그는 1994년 수단에서 체포돼 프랑스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는 현존 인물. 영화는 끝이 없는 투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된 한 인간의 삶을 조명한다.

△트래쉬마스터(29일 밤 1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9세) 뉴욕의 환경미화원인 '트래쉬마스터'는 단골 스트립클럽의 댄서가 살해되자 거리에 넘쳐나는 또 다른 종류의 쓰레기들을 제거하고자 나선다.

게임 ‘GTA: 그랜드 세프트 오토’를 원작으로 해서 한 프레임씩 화면을 캡처하여 영화로 재탄생 시킨 감독의 의지가 돋보이는 작품.

우린 우리다

△우린 우리다(29일 밤 12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 19세) 한 가정의 아버지가 죽고 나자 남은 미망인과 십대의 세 자녀는 가족의 전통을 계승하며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한 피의 사냥을 시작한다.

멕시코 한 가족에게 닥친 저주 같은 '카니발리즘'에 대한 처절한 생존 보고서. 평범한 악의 섬뜩함이 압권이다.

제네시스와 레이디 제이의 발라드

△제네시스와 레이디 제이의 발라드(30일 밤 12시 전북대삼성문화회관. 19세) 제네시스는 전자음악, 하우스 및 테크노의 대부로 지난 30년간 언더그라운드 음악의 선구자로 추앙받은 인물. 동시에 그의 영원한 뮤즈 레이디 제이로의 과장된 여장으로 유명하다.

자신의 몸을 예술의 일부로 삼아 실험적 삶을 살고 있는 아티스트의 삶을 조명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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