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2일부터 이틀간 여성자활지원센터와 함께 ‘탈성매매 여성 자활작품전시회’를 도청 로비에서 개최한다.

성매매 경험 여성들의 자활 및 새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한 자활지원센터에서 제작된 토피어리 공예, 홈패션 공예, 천연 아로마 공예 등 작품이 전시되고, 재료비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되어 자활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자활지원센터에서는 탈성매매 여성들이 관심 있는 작업 현장에서 일을 하며 더불어 기술도 배울 수 있는 인터쉽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이혼 등 가정해체, 성산업 유입이라는 사회구조적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성매매 여성이라는 낙인을 극복하고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한 사회적 인식 확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복산기자 bog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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