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프로젝트 마켓의 주요행사인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 지원작이 발표됐다.

전주 프로젝트 프로모션은 4월 30일부터 이틀간 전주영화제작소 4층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됐는데 모두 84개 회사 300여명의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듀서 피칭, 다큐멘터리 피칭, 워크 인 프로그레스 세 부분으로 나눠서 각자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저예산 장편영화 프로젝트 발굴을 위한 프로듀서 피칭에서는 5개 작품이 경쟁했는데 JPP 프로듀서 제작지원금(700만원)에 김문환 프로듀서의 ‘증언’이, 관객상은 이진구 프로듀서의 ‘Where are you from?’이 수상했다.

극장 개봉용 HD급 국내 다큐멘터리 중 보다 참신한 소재와 완성도 높은 다큐멘터리 제작 가능성을 높이고자 마련된 다큐멘터리 피칭은 총 7편이 공개피칭했다.

JPP기획개발지원금(500만원)에는 황 윤 감독의 ‘잡식동물의 딜레마’가, 8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SJM문화재단의 제작지원금에는 홍형숙 감독의 ‘춤추는 숲’(6000만원)과 최우영, 하시내 감독의 ‘내일도 꼭, 엉클 조’(2000만원)가 선정됐다.

관객상에는 임유철 감독의 ‘누구에게나 찬란한’이 선정되었다.

특히, 최고 선정작 ‘춤추는 숲’은 (주)푸르모디티에서 영문자막을 지원한다.

지금까지 전주국제영화제와 함께 해온 감독과 프로듀서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제작 진행 중인 저예산 독립영화들을 모아 완성을 돕는 워크 인 프로그레스는 총 1,000만원의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는 최고작에 벤 리버스 감독의 ‘판’이 선정됐고, 관객상에는 이스라엘 카르데나스, 라우라 아멜리아 구즈만 감독의 ‘카르미타’가 선정됐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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