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군산해양경찰서가 함정공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정갑수)는 제 89회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에게 해양경찰을 소개하고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어린이날 해양경찰 체험’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산해경은 5일 군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와 군산시 소룡동 외항 6부두에서 3천톤급 및 1천톤급 경비함정 공개행사왕 해양환경 사진대전 전시 등 각종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로 하여금 평소 쉽게 접할 수 없었던 해양경찰 경비함정 중 대형함정인 3천톤급 경비함정의 각 격실과 내부를 모두 둘러보는 것은 물론 레이더와 조타기, 함포 등의 각종 장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군산해경은 이와 함께 해양환경의 중요성 및 바다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해양환경 사진대전 당선작과 전년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을 행사장 내 전시하고 당일 행사 참여한 모든 어린이에게 경비함정 종이접기 등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8일 금강호 시민 공원에서 ‘어린이 바다 그림 그리기 대회’와 함께 ‘해양긴급신고 122 삼행시 짓기’ 등을 열고 다양한 경품과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평소 보기 힘든 해양경찰 경비함정을 직접승선하고 체험해 보는 가족중심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가정의 달인 5월에 가족과 함께 이색적인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해양경찰과 함께하는 행사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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