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에서 서식하는 학술적 가치가 높은 식물에 대해 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멸종위기 식물인 미선나무 및 노랑붓꽃과 깃대종인 변산바람꽃 등 20여 종으로 특정식물 서식지 보전 복원을 위해 실시한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변산반도국립공원에서 처음으로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인 만주바람꽃을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

또 멸종위기 식물인 미선나무의 세계 최대 자생지를 발견 특별보호구로 지정 관리하는 등 18종의 특정식물이 49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특정식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를 토대로 내변산 실상사 인근에 연면적 1160㎡ 규모의 멸종위기 식물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변산반도국립공원은 또 멸종위기 및 특정식물 보전 우선순위에 대한 정보 수집 및 증식 기술로 국립공원 생물 다양성 증진과 생태 교육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한편 국립공원사무소는 지속적인 특정식물 조사와 멸종위기 식물원 내변산 명품탐방로 조성 등 다양한 볼거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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