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금지면 배용춘 번영회장(82세, 사진)이 지난 6일 훈훈한 이웃사랑 실천 및 지역인재양성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총재 강호현)가 선정한 2011년도 라이온스 전북지구-MBC 봉사대상자로 선정돼 500만원의 부상과 함께 사회봉사대상을 받았다.

배 금지면 번영회장은 지난27세부터 마을이장, 새마을지도자, 금지중학교 육성회장, 청소년 선도위원, 금지면 애향장학회장, 금지면 번영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복리 증진에 공헌, 사심 없이 훈훈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등 지역민의 칭송이 끊이지 않은 참 봉사자로 지역사회에서는 널리 알려진 분이다.

특히 금지면 번영회장으로 12년을 재임하면서 매년 약 120만원 정도의 물품을 추석과 설 명절에 불우이웃 및 독거노인 거주 가구를 방문, 전달하고 위로하는 등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금지면 번영회 주관으로 격년제로 개최하는 금지면민의 날에 즈음에 효열 장을 비롯한 애향장, 공익장, 산업장을 수여함으로써 사라져가는 경로효친사상과 고향사랑과 더불어 사는 미풍양속 사상을 고취하고 있어 타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애향장학회 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장학금 3억여원을 조성, 매년 관내 3개 학교(금지초등학교, 금지동초등학교, 금지중학교)에 인재육성비 200만원을 지원하고, 대학생에게는 매년 800만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인재양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배용춘 번영회장은 “면민을 위해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영광스럽게 생각 한다”며 “앞으로도 면민들에게 더욱 봉사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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