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지난 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폐막식과 폐막작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 상영을 끝으로 아흐레간의 영화축제를 마쳤다.

박재정과 김혜나의 사회로 열린 이날 폐막식에서는 대상인 국제경쟁부문 ‘우석상’에 이스라엘 카르데나스와 아멜리아 구스만 감독의 ‘장 쟝티’를 선정, 1만 달러의 상금과 5천 달러의 제작 지원금을 수여하는 등 각 부문별 선정작 발표와 시상식이 있었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폐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올 전주국제영화제는 정체성과 대중성 강화 측면에서 성공적이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 성장과 지속가능한 영화제로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올 영화제는 개막작 '씨민과 나데르, 별거'를 비롯해 38개국 190편의 영화가 선보였으며 총 286회 상영 가운데 179회가 매진을 기록했고 객석 점유율도 작년보다 2.6%포인트 높은 86%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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