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누에타운과 청자전시관이 새로운 가족단위 체험형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부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관한 부안누에타운은 평일 100여명, 주말 5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으면서 지난해만 5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았으며, 올해 들어 5월 현재까지 1만 8천여명이 찾는 등 관람객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 개관한 청자전시관도 하루 평균 250여명의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새로운 관광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가정의 달인 5월 들어선 누에타운과 청자전시관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린이날인 5일에는 누에타운엔 1100여명, 청자전시관엔 12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찾는 등 관람객들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올해 말에는 각각 8만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갈 것으로 부안군은 기대하고 있다.

누에타운과 청자전시관이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받는 데는 누에 및 도자기에 관련한 전시관과 체험관이 운영되면서 볼거리뿐만 아니라 가족과 연인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때문인 것으로 군은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만금과 격포, 모항, 내소사 등이 수려한 경관과 멋을 자랑하는 관광지라면 누에타운과 청자전시관은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관광지”라면서“때문에 누에타운과 청자전시관은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에게 보다 인기가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누에타운은 격포와 변산해수욕장, 고사포, 모항 등 부안대표관광지 등에서 자동차로 5분여거리 안팎인 변산면 유유마을 일원에 위치했으며 누에 및 잠사용품 전시관, 세계 유용곤충을 전시한 누에곤충과학관과 동굴을 형상화한 탐사관, 누에사육체험과 곤충표본제작, 잠업산물을 이용한 제품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학습관, 각종 어린이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부안청자전시관은 청자전시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서 당시 세계최고의 상감청자 생산지로 손꼽히는 보안면 유천도요지 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유물전시 공간인 전시관, 도자체험과 사회교육기능의 체험관, 도요지의 사적 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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