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1회 춘향제를 맞아 남원시 광한루원 앞 차없는 거리에서 세계적인 춘향문화 선양과 춘향의 숭고한 사랑․부덕 정신을 이어받고 전통 농경문화․민속놀이 체험과 농촌의 발전을 위해, 국민적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전통 농경문화 민속놀이 체험을 실시, 애향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농경문화 민속놀이체험은 윷놀이, 디딜방아, 절구통방아, 널뛰기, 곡물탈곡하기, 팽이치기, 소를 이용한 쟁기질 하기, 짚을 이용한 공예 및 재료 만들기(새끼줄 꼬기, 짚신․멍석․가마니 짜기․계란집 만들기), 떡메치기, 떡 만들기 지게지고 사진담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디딜방아 찧기는 어른에게는 옛 향수에 젖게 하며 어린이들에게는 놀이체험으로 인기가 좋은 행사로 꼽히고 있으며, 떡메치기와 떡 만들기 체험을 통해 만들어진 인절미 무료시식행사는 남원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후덕한 인심을 나누는 행복한 자리였다.

산동 부절마을의 노인들이 만든 짚풀 공예품 전시와 체험은 사라져 가는 우리 것 지키기 운동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으며, 민속놀이체험인 윷놀이와 제기차기는 다양한 연령층과 성별 없는 놀이로 사람들이 몰려 축제의 흥을 돋우기도 했다.

/남원=장두선기자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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