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 도내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 비는 이튿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강한 바람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전주기상대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1일 30~80㎜ 가량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10일 예보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시간 당 20㎜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많은 곳은 12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대는 내다봤다.

기상대는 특히 강한 바람과 천둥, 번개가 동반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다.

이날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불기 시작한 강풍은 11일 전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짙은 안개까지 더해져 차량 운전자들은 물론, 조업 및 항해 선박 관계자들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편, 제 1호 태풍 에어리(AERE)가 우리나라 남서쪽 방향에서 접근해 오고 있어 향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해 줄 것을 기상대는 당부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태풍 에어리가 10일 오전 9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진로와 강도에 따라 우리나라 기압계가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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