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40분께 군산시 장미동의 한 모텔 서모(55)씨가 묵고 있던 객실에서 서씨가 약 2m 높이의 현관문에 침대시트 커버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모텔업주 이모(여·56)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객실을 청소하려다 서씨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서씨가 그 동안 경제적인 문제로 고민을 해 왔다는 유족들의 증언과 서씨에게 외상이 없고 타살 개연성이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해 서씨가 경제적 문제로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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