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위원장 배승철)는 제280회 임시회를 맞아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에 대한 2011년도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개선책 마련을 주문했다.

▲ 배승철(익산1) 의원은 “소리축제의 직원들의 잦은 교체로 인해 소리축제의 지속성이 결여되고 있다”며 “소리축제와 전주대사습놀이, 새만금 상설공연과 연계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검토하고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 김대섭(진안) 의원은 “세계소리축제가 전북에서 개최되면서 축제성과가 명칭에 걸맞지 않게 지역축제라는 여론이 많이 있다”며 “국내·외 관객의 참여율을 높이고 한옥마을 행사와 연계해 소리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광수(전주2) 위원은 “소리축제가 국악경연대회라 불릴 만큼 정체성이 부족하다”며 “실내에서 축제를 하지 말고 한옥마을 등 야외마당에서 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대사습놀이와 연계해 소리축제를 야외에서 개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 백경태(무주) 의원은 “소리축제 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5억원 이상이 감액 편성됐으므로 졸속 축제가 되지 않도록 후원금과 광고수입 유치에 더욱 노력해 소리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김종담(전주9) 의원은 “소리축제 세출 예산중 인건비가 전년도 1억7천900만원에서 올해 2억7천500만원으로 증액됐다”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따져 묻는 한편, 세계소리축제 우수작품에 대해서 활용방안 등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노력해 줄 것”을 밝혔다.

▲ 노석만(비례대표) 의원은 “소리축제가 10년 동안 많은 예산을 투입해 개최했음에도 축제로서 아쉬움과 성과물이 부족함을 많다”며 “소리축제가 도민들이 참여하고 축제다운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소병래(완주2) 의원은 “세계소리축제가 예산이 많이 투자되고 있고 도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전문가보다 더욱 더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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