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공직사회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 돕기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부안군은 16일 자치행정과, 농업정책과, 동진면 등 군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진면 일원의 오디농장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군 직원들은 4300㎡ 규모의 뽕나무밭에 부직포를 씌우며 동진면 주민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했다.

부안군 보건소와 상서면 직원 20여명도 지난 13일 상서면 일원의 거베라농장을 찾아 거베라 꽃을 수확 하는 등 농촌일손 돕기를 했다.

거베라 농가 김형연(70)씨는 “일손이 부족해 힘들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도와주는 분들이 있어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군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아 농촌지역이 노동력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일손 돕기를 추진하게 됐다”면서“앞으로도 이러한 주민지원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부안=김태영기자 kty56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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