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한 개인병원에서 태어난 신생아가 15시간여 만에 숨져 경찰이 정확한 사인을 파악 중에 있다.

17일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 56분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자연분만을 통해 태어난 강모(여·31)씨의 신생아가 이튿날 오전 3시께 갑자기 호흡곤란을 일으켰다.

직후 아기는 인근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치료 3시간여 만인 오전 6시 29분께 결국 숨졌다.

경찰은 선천적인 신생아호흡곤란 증후군이 선행되면서 폐출혈로 아기가 숨진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그러나 보다 명확한 사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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