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유해 화학물질의 양이 해마다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24일 전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도내 139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 배출량을 조사한 결과 총 956톤의 화학물질이 대기 등에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화학물질의 종류도 총 114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748톤의 화학물질이 배출된 것으로 조사된 2007년보다 28% 가량 증가한 것이다.

특히 자일렌과 톨루엔 등 상위 10개 유해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88.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기업의 화학물질 저감을 위한 환경기술 개발 등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효익기자 w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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