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선(30)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의 옛 애인인 힙합그룹 '소울 다이브'의 디테오(30)가 사과의 말을 전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디테오는는 지난 14일 서울 서교동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힙합가수 UMC UW(32) 공연에 게스트로 나와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앞서 디테오는 송지선이 지난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 암시 글을 올리고, 그녀의 홈페이지에 게시한 두산베어스 투수 임태훈(23)과의 열애 내용이 공개되자 마뜩잖게 반응했다.

자신의 트위터에 "야구팬으로서 전 '남친'으로서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며 "너무 여전하고 불쌍하다"는 글을 남겨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송지선이 자신이 디테오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25일 송지선이 우울증으로 인해 충동적으로 자살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키로 했다.

송지선은 23일 오후 1시45분께 자신이 거주하고 있던 서울 서초동 오피스텔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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