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한류스타로 거듭나고 있는 탤런트 겸 가수 장근석(24)이 주연한 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축제가 일본 영화관에 마련된다.

7월9일부터 8월5일까지 도쿄 시네마트 롯본기에서 '장근석 축제'가 열린다.

이미 일본에서 개봉한 '즐거운 인생'(2007)과 '아기와 나'(2008)를 비롯 현지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기다리다 미쳐'(2008) '도레미파솔라시도'(2008) 등 네 작품을 매주 한편씩 보여준다.

앞서 장근석은 지난달 27일 일본에서 현지 데뷔 싱글 '렛 미 크라이'를 발표했다.

이 곡은 발매와 동시에 오리콘 데일리차트 정상을 밟았고, 지난 9일자 위클리차트에서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일본인이 아닌 외국가수가 데뷔싱글로 오리콘차트를 정복한 것은 장근석이 처음이다.

남성 솔로가수 중에서도 1980년 12월 '스니커 블루스'로 데뷔한 일본가수 곤도 마사히코 이후 30년 만이다.

일본 TBS는 장근석이 주연한 KBS 2TV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을 방송 중이다.

7월부터는 역시 장근석이 주연한 '미남이시네요'의 일본판을 제작, 내보낼 예정이다.

한편, 장근석은 지난달부터 '2011 아시아 투어-더 크라이 쇼'라는 타이틀로 6개 도시 아시아 투어 중이다.

28일 태국 방콕 콘서트 뒤 말레이시아, 타이완 등지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영화 '너는 펫' 촬영을 준비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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