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화지방부 기자
진안홍삼클러스터사업단장이 사표를 제출한 가운데 진안군은 새로운 사업단장 선발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내부능력자 발탁도 중요하지만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인삼홍삼산업에 객관성이 담보된 외부 전문가 영입도 고려해 봐야 한다.

내외부 공모를 통해 엄격한 심사가 있어야 한다.

중심을 못 잡고 있는 홍삼클러스터사업단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유통전문가를 선발해야 지금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사업단장 선발은 은혜적인 영입은 안될 말이다.

사업단의 생사가 달려 있기 때문이다.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진 전문가, 열린 사업단을 운영할 수 있는 전문가, 진안의 홍삼산업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하다.

또 진안 관내 상인 및 중소기업을 키워 내는 역할 우리제품을 명품으로 만들어 정관장을 누를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와야 사업단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

일각에서는 관내 J모씨가 사업단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뒤안길에서 분위기를 조성해 단편적인 시각으로 선정해 갈려고 하는 소문이 무성하다.

자격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사업단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 엄격한 심사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외부 유능한 인사 발탁도 병행해야 한다.

그 동안 홍삼클러스터 사업단은 전국 홍삼판매장과 해외사업 등 외연만 만들고 진안군 내부 인프라 구축에 미비한 사업을 펼쳤다.

두리뭉실 행정에서 지원받으면서 존재감 없이 사업단을 운영해 왔다.

마땅한 전문가를 찾지 못할 때 차라리 이 같은 땜빵적인 사업을 없애는 것도 고려해봐야 한다.

군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것이 더 낳은 방향일 수도 있다.

사업단이 제대로 돌아가고 올바른 방향으로 역할을 하려면 행정과 송영선 군수의 엄청난 고민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사람을 뽑아야 한다.

전북도는 삼성출신 전문가를 정무지사로 영입해 삼성과의 역할에 파급효과가 있었다.

사람 하나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만큼 편하게 대충대충 선발해 운영할 것이면 차라리 없애 버리고 군 조직을 운영하는 것이 더 발전적일 것으로 본다.

사업단의 발전이 없으면 군민 세금만 축 낼 뿐이다.

군은 사업단이 자생단체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사업단장 영입에 진지한 고민이 필요하다.

/진안=김종화기자 kjh6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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