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자가 최저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급여가 압류되지 않는 ‘우체국 행복지킴이 통장'이 출시됐다.

지난달 31일 전북우정청(청장 남준현)에 따르면 6월 1일부터 우체국에서 판매되는 이번 상품은 기초생활급여 전용통장이기 때문에 급여 외에 다른 돈은 입금이 되지 않는다.

또한 다른 통장에서 이 통장으로 이체나 송금이 되지 않도록 해 다른 돈과 섞이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장애연금, 기초노령연금 등도 ‘우체국 행복지킴이 통장’에는 입금이 안되며 다른 통장을 이용해야 한다.

다만, ‘우체국 행복지킴이 통장’ 출금은 자유롭다.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이용도 가능하다.

인터넷 뱅킹으로 타행이체를 하거나 자동화기기를 이용해 현금인출, 우체국계좌 간 이체를 하면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가입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우체국에 가면 만들 수 있다.

기존에 급여를 받는 통장을 ‘우체국 행복지킴이 통장’으로 바꾸고 싶다면 통장사본을 해당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왕영관기자 wang3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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