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에서 연인을 연기한 탤런트 남상미(27)와 이상윤(30)이 실제 애인이 됐다.

지난해 SBS TV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연인으로 등장한 두 사람이 점차 커플로 발전한 사실이 31일 확인됐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동반으로 tvN '택시' 녹화에 참여,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최근 종영한 MBC TV '짝패'의 이상윤이 이 프로그램의 초대 손님으로 출연했고, 이를 응원하기 위해 남상미가 등장하면서 이들은 자연스레 연인 사이임을 고백했다.

남상미와 이상윤은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티격태격 하다가 결국 결혼까지 이르는 커플을 연기했다.

지난해 11월 드라마 종영 후 올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드라마 방송 중에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한편, 남상미는 2003년 MBC TV '러브레터'로 데뷔했다.

MBC TV '달콤한 스파이'(2005), '개와 늑대의 시간'(2007), SBS TV '식객'(2008), 영화 '잠복근무'(2005)와 '불신지옥'(2009) 등에 출연했다.

SBS TV '한밤의 TV연예' MC를 맡기도 했다.

이상윤은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남자 김태희'로 주목 받았다.

단막극 등에서 얼굴을 비치던 그는 2007년 MBC TV '에어시티'로 정식 데뷔했다.

KBS 2TV '미우나 고우나'(2007), 영화 '색즉시공2'(2007) 등에 나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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