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북중 총동창회(회장 임병찬) 정기총회가 11일 전주고 대강당에서 열렸다.

개교 제92주년을 기념해서 열린 총회에는 전국에서 7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하여 우정과 화합을 다졌다.

이날 총회에서 신임 총동창회장에 신건 동문(36회․국회의원‥전주 완산갑)이 선출됐다.

식전 행사로 모교 역사관 시설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 테이프컷팅은 임병찬 회장, 신건 수석부회장, 김광호 상임부회장과 신해식 전고교장 직무대행, 임승래 상임고문, 임명환 자문위원과 김완주 도지사, 송하진 전주시장, 김호수 부안군수, 장재영 장수군수와 29~60대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기총회 행사는 (주)밸리댄스 코리아 밸리댄스팀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하여 1부 시상, 2부 정기총회, 3부 다수참석기시상 및 경품행사와 오찬으로 이어졌다.

자랑스런 고인상󰡑에는 27회 임승래 전 전북도교육감이 수상했다.

또󰡐전고를 빛낸 사람들상󰡑은 김홍규 (주)아신회장 ․ 김희수 전 전북도의회의장이 받았다.

소종섭 47회 동문과 58회 류근태 회장과 이승철 재경회장 그리고 이승규 ․ 김재은 동문이 공로패를 받았다.

임병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약30년에 걸쳐 동창회 대소사를 팔걷고 일해 왔다면서 전고후관공사, 장학숙건립, 유청동상제막, 노송원조성, 총동창회관과 역사관 그리고 도서관건립 등 학교시설은 완벽하게 해놓고 회장직을 물러난다며 그 동안 회장임기를 마치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문들께 깊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모교와 동창회 발전에 함께하는 동문으로 남겠다"밝혔다.

신건 신임 회장은 그 동안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왔으며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개교 제 100주년을 눈앞에 두고 세계적인 명문전고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동문화합과 동창회 발전에 동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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