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전북지역 금융기관의 수신 증가폭은 전달보다 축소됐으나 여신 증가폭은 전달 보다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이은모)가 발표한 ‘2011년 4월 중 전북지역 금융동향’에 따르면 수신은 2천291억원으로 전달 3천856억원보다 줄었고, 여신은 4천195억원으로 전달(1천193억원) 보다 크게 늘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과 시장성수신이 증가로 전환된 데 힘입어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684억원→2천560억원)됐다.

요구불예금(-1천14억원→+32억원)은 법인 지방소득세 유입 등으로 공공예금이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저축은행 및 상호금융 수신을 중심으로 전월(3천172억원)에 비해 증가폭(-269억원)이 축소됐다.

예금은행 여신은 가계대출이 다소 부진했으나 기업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월(672억원)에 비해 증가폭(3천409억원)이로 확대됐다.

이 기간 도내 어음부도율(전자결제액 조정전)은 0.21%로 전달(0.24%)에 비해 0.03%p 하락했고, 예금은행 대출금 연체율은 0.9%로 전달(0.8%)보다 0.1%p 상승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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