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소라(42)가 M넷 '슈퍼스타K 2' 출신 가수 장재인(20)의 무대에 감동했다.

데뷔앨범 '데이 브레이커'를 발표한 장재인은 KBS조이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에 출연, 오프닝을 장식했다.

장재인은 타이틀곡 '장난감 병정들'을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하고, 쓰고 있던 모자를 집어 던지는 퍼포먼스로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이소라는 "곡이 굉장히 멋있다"고 칭찬했다.

앨범 수록곡을 더 듣고 싶다는 이소라의 요청에 장재인은 '아이 러브 폴(I Love Paul)', '추억은 수채화처럼', 김지수(21)와의 듀엣곡 '그대는 철이 없네' 등을 짧게 불렀다.

이어 자작곡인 잔잔한 발라드 '반짝반짝'을 부르자 대기실에서 지켜보던 이소라는 감상에 젖어 눈물을 흘렸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이들의 애틋한 감정을 담은 곡으로 통기타 선율에 장재인의 담백한 목소리가 섞여 아련한 그리움을 자아낸다.

'이소라의 두 번째 프로포즈'는 화요일 밤 12시10분에 방송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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