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등 5개 상임위가 21일부터 다음 달까지 해외연수 길에 오른다.

도의회 문화관광건설위원회는 21일부터 30일까지 8박10일 일정으로 세계 관광대국인 스페인과 포루투갈 등 유럽의 박물관과 미술관, 문학관 등 문화시설을 견학한다.

문건위는 이번 연수를 통해 도내 관광 마케팅 사업에 대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행정자치위원회도 21일부터 28일까지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협회와 사마르칸드주의회 등을 방문, 1937년 강제 이주된 한민족의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지방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복지위원회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9박11일 일정으로 교육과 환경친화적 도시계획에 이르는 전반적인 복지를 주제로 핀란드와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3개국의 선진모범사례 현장을 방문한다.

환경위는 해외연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희망제작소를 통해 프로그램을 계획했으며, 알찬 연수를 위해 현지기관과 현지인, 교민들을 만나 심층적으로 정치, 행정, 사회,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교육위원회도 22일부터 26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필리핀의 한국아카데미학교와 한국국제학교, 국립과학고등학교 등을 방문, 필리핀의 교육정책의 발전적 전략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산업경제위원회는 다음 달 회기가 끝나는 대로 6박8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주베키스탄을 방문하게 된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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