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희 전북문인협회장이 소설가인 부인 노경자씨와 함께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이동희 회장은 평론집 '문학의 두 얼굴'(도서출판 작가), '임꺽정과 서사문학 연구'(디자인흐름), 기행시화집 '하이텔베르크의 술통'(모아드림), 제5시집 '북으로가는 서정시'(모아드림)를 펴냈으며 아내인 노령 노경자 작가는 장편소설집 '파도타기'(흐름)와 창작소설집 '바람의 눈'(도서출판 작가) 등 2권을 출간했다.

'문학의 두 얼굴'은 ‘즐거움과 지혜는 별개의 것이 아니다.

’는 명제를 대전제로 삼고 문학이란 무엇인가?란 막막한 자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과 문학의 안팎에 대한 점검과 천착을 통해 문학 제 모습을 탐구하는 일에 매진했던 기록들이다.

'하이텔베르크의 술통'은 오스트리아,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파리, 영국 등 6개국을 여행하면서 기록한 서화집으로 56꼭지의 시와 그림이 실려 있다.

그림은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정이순 화가의 작품이다.

유연 이동희 시인은 전주에서 태어나 전주교육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했으며 조선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5년 시 전문지 '심상' 신인상에 당선돼 등단한 이후 지금까지 여러권의 시집과 산문집 등을 출간했으며 현재 유연문예교실, 부안문예창작반, 전북문예창작반, 한국고전문화연구원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 전북문학상(2000), 표현문학상(2001), 전주시예술상(2002), 목정문화상(2008) 등을 수상했다.

노령 노경자의 '바람의 눈'은 각종 문예상 당선작품과 여러 문예지에 발표한 단편을 모은 창작 소설집이다.

그녀는 현재 잃어버린 역사를 형상화하는, 백제 대하를 거슬러 오르는 장편소설 네 권 분량을 탈고한 상태. 현재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북소설가협회 회원이다.

한편 16일 오후 5시 전주관광호텔에서 열리는 출판기념회는 북콘서트(Book Concert)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병재기자 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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