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기표(63) 한나라당 전주완산갑 당협위원장이 전북지역 발전특위 위원장에 임명됐다.

한나라당(대표 홍준표)은 18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지역발전특별위원회(위원장 이주영) 전북지역 위원장에 태기표 전주완산갑 당협위원장을 임명했다.

지역발전특별위원회는 전북을 비롯한 서울과 경기, 인천, 강원, 충청,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부, 제주 등 모두 10개 권역에 지역위원장을 선임하고 내년에 있을 대선과 총선을 겨냥한 지역 정책개발에 주력하게 된다.

지역발전특위는 특히 위원장 정기회의를 통해 각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정책을 수시로 교류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확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역 국회의원이 없는 전북의 경우 당내 공식 기구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각종 정책 제안과 여론 수렴 등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태기표 전북지역발전특위 위원장은 “지역발전특위의 구성은 지역과 서민을 정책의 중심에 두겠다는 홍준표 대표의 역점 사항이다”며 “활발한 활동으로 그동안 우려됐던 지역 내 정치적 공백을 최소화하는 한편, 집권여당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한 면모를 더욱 새롭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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