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건(高 建) 총리 지명자는 22일 "국회의 동의를 얻어 행정각부를 총괄하는 책임을 맡게되면 안정속의 개혁을 통해 국정
운영시스템을 21세기에 알맞게 전반적으로 쇄신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고 건(高 建) 총리 지명자는 22일 "국회의 동의를 얻어 행정각부를
총괄하는 책임을 맡게되면 안정속의 개혁을 통해 국정 운영시스템을 21세기에 알맞게 전반적으로 쇄신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고 지명자는 이날 정부청사별관 인수위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
정부총리를 맡아 달라는 당선자의 제의를 받고 심사숙고 끝에 저에게 요구되는 시대적 역할을 회피하지 않고 짐을 지기로 결심했다"며
"개혁과 안정은 양자택일이 아니라 서로 조화시키는 보완적 관계"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민간의 창의와 자율을 존중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깨끗하고 열린 투명한 행정, 예측가능한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면서 "실사구시 개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부패없는
깨끗한 정부, 지역과 세대를 넘어 화합하는 사회를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고 지명자는 "30년 공직생활을 통해 자기관리에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사람인 이상 부족한 점이 많이 있다고 느낀다"면서 "4년 전 서울시장 선거 과정을 통해 많은 일에 대해
샅샅이 검증을 받았지만 겸허한 자세로 성실하게 다시 한번 검증받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면 국정현안으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 선거이후 국민화합, 경제활력
3가지를 꼽고 "북핵 및 10대 국정과제 설정, 개혁 등 큰 방향에서 대해 전체적으로 (노 당선자의 생각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각 인선에 대해선 "국무위원을 공식 제청할 것이지만 실질적인 협의가
중요하다"면서 "도덕성을 우선하고 일에 따른 전문성과 장악력, 균형감각과 개혁성향을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그는 "서울시장을 역임한 사람으로서 수도권
과밀은 심각한 수준으로 본다"면서 "수도권 과밀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대안수단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