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생고등학교 축구부가 창단 2년여 만에 전국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영생고 축구부는 지난달 23일부터 경남 진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37회 문화관광부 장관기 전국고교 축구대회’에서 연승을 질주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영생고는 예선에서 경기 정명고와 강원 춘천고를 누른데 이어, 16강과 8강에서도 군산제일고와 서울 동북고를 각각 1-0과 2-1로 제압했다.

영생고는 파죽의 연승 기세를 몰아 준결승전에서도 난적 울산학성고를 2-1로 누르고, 2일 결승전에서 경남진주고와 우승기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김래선 영생고교장은 “축구를 통해 ‘하나됨’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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