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공석이었던 한나라당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됐다.

한나라당은 18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로 예정된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해 이춘식 제2사무부총장(비례․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도당 선관위는 위원장을 포함한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부위원장인 이영국 전 전주완산을 당협위원장이 사실상 위원장의 권한을 위임 받아 선관위 회의 진행과 안건 처리 등 업무를 추진한다.

위원으로는 임대빈 중앙위원회 전북연합회장과 조경숙(여) 전 도당여성위원장, 박성태 전 도당 사무처장, 김은하(여) 도당여성전국위원이 참여하며, 정재익 도당 사무처장은 위원 겸 간사로 실무를 뒷받침한다.

도당 선관위는 도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선거업무 전반을 관할하게 되며, 선거인단 구성을 비롯해 후보자 등록과 당선인 결정 등 주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영국 도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며 “유능하고 덕망 있는 신임 도당위원장의 선출로 지역 내 집권여당의 면모를 쇄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 전북도당은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됨에 따라 19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인단 구성을 위한 대의원 정수 확정 등 주요 사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김재수기자 kj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