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의원들이 지역 현안을 공부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모임을 잇따라 결성,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지방재정건전화연구회(대표 권창환∙완주군 제1선거구)는 22일 행정자치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방재정운영의 건전화와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7월 출범한 지방재정 건전화 연구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세부 활동계획을 수립했다.

먼저 지방재정 건전화연구회는 오는 9월 지방재정포럼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상호 업무교류를 통해 지방(교육)재정 건전화 방안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어 10월에는 시∙군 사업장을 방문해 지방재정 운용상의 어려움 등에 대한 현황을 청취한 뒤 타 시∙도의회 연구단체와의 비교시찰을 통해 지방재정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는 공동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9월부터 11월까지 3차례에 걸쳐 전라북도 지방 및 교육재정을 중심으로 한 테마별 포럼을 열고 재정 여건을 분석․진단함으로써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한 세제개편과 감면제도 등의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권창환 대표는 “최근 악화되고 있는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뜻을 같이하는 의원들이 모여 지방재정 건전화 연구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 전라북도 및 전라북도교육청의 재정 상태에 대한 주요 사안별 분석∙진단을 통해 재정운영의 건전성을 도모하고 재정 운영 건전화를 위한 연구사업, 재정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각종 제도개선 연구사업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재정 건전화 연구회 회원은 권창환 의원을 비롯해 조병서, 김종철, 김상철, 오균호, 김용화, 임동규, 김종담 의원 등 8명이 참여하고 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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