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대학교 김근복 선수가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사격 남자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주대학교 김근복(20)이 최근 중국 쉔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사격 남자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한국신기록(1천74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근복을 포함한 한국 대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기존 경기도청이 2005년 수립한 1천746점을 6년 만에 갈아 치우며 1위에 올랐다.

김근복은 또 남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합계 684.7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부문 1위와 2위는 이대명(23·경기도청)과 팡웨이(중국)가 각각 차지했다.

올해 전주대 체육학부에 입학 한 김근복은 사격에서 매우 중요한 평정심 유지와 집중력이 다른 선수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엄윤섭 전북사격연맹 전무이사는 “최근 전국대회와 이번 대회 기록을 봤을 때 10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은 물론, 2012년 런던올림픽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근복은 지난 5월 열린 ‘2011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권총개인 결선에서 99.8점을 쏴 금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1순위로 선발된 바 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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