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벼와 고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벼, 고추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벼 재배면적은 13만696ha로 지난해보다 3천659ha(-2.7%) 정도 감소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만이 0.4%가량 증가했으며 나머지 15곳은 감소해 전국 재배면적감소율은 -4.3%인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61.6%)가 가장 많이 감소한 반면, 울산과 충남은 감소율이 -2.3%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벼 재배면적 중 논벼 재배면적은 13만549ha로 이 역시 지난해 면적(13만4,123ha)보다 2.7%가량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보면 무주군이 -14.8%(243ha)로 가장 많이 감소했으며, 그 다음으로 진안군(-8.7%), 전주시(-6.3%), 임실ㆍ순창군(-5.4%) 등의 순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도내 고추재배면적은 올해 5천432ha로 지난해보다 5ha(-0.1%) 정도 줄었다.

/김성아기자 tjdd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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