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 임재범 이승철이 한국 대중음악 최고의 보컬리스트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1일 발행되는 대중음악 무크 '대중음악 사운드' 제3호가 '한국 대중음악 명예의 전당에 추천하는 100인'의 하나로 '최고의 보컬리스트 10'을 설문조사한 결과다.

이들 세 명 외에 이난영 남인수 현인 이미자 배호 김추자 송창식 등이 최고의 보컬리스트 10으로 손꼽혔다.

'최고의 작곡가 10'으로는 신중현 김수철 이영훈 김창훈 박시춘 윤상 박춘석 이봉조 이정선 유희열 등이 언급됐다.

조동익 하광훈 김창환 윤상 김현철 신철 정석원 김성수 이한철 유영진 테디 박진영 등은 '최고의 프로듀서 10'으로 선정됐다.

이기세 이철 손석우 황우루 박성배 나현구 이종환 안치행 김영 이수만 등은 '최고의 음반기획자 10'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기타리스트 10'으로는 신중현 최이철 이중산 김광석 최희선 함춘호 이병우 김도균 한상원 신윤철 등이 뽑혔다.

이번 조사에는 김창남 박준흠 배순탁 성우진 최규성 하종욱 황덕호 등 대중음악 관련 연구자와 평론가 등 24명이 참여했다.

한편 '대중음악 사운드' 3호에는 '연대기로 살펴본 대중음악 100년 정의&정리'와 '한국 대중음악의 판도를 바꾼 주요 사건 15개', '한국 대중음악 장르별 정리' 등 한국 대중음악 100년을 정리하는 특집을 실었다.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매된 최초의 상업음반인 한인오·최홍매의 '경기소리'가 나온 1907년을 한국 대중음악의 시작 연도로 봤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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