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의장 김호서)와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강소성 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대표단이 29일 도의회를 방문했다.

송가신 주임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 일행 6명은 31일까지 2박3일간 일정으로 전라북도에 머물면서 양 도시 및 의회간의 교류협력 방안 등 주요 관심사를 논의하고 부안에서 열리는 제13회 한중일 지방정부교류회의에도 참석한다.

송가신 단장 일행은 29일 오후 4시 도의회 외빈접견실에서 김호서 도의장과 상임위원장단 및 정당 원내대표 등을 만나 양 도ㆍ성간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리는 한∙중∙일 지방정부회의에 참석하고 진안 마이산과 새만금 등을 견학한다.

또 부안누에타운과 전주학전 참게마을 등 전라북도 농업현장을 둘러보며, 농민과의 대화를 통해 농도전북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호서 도의장은 “동북아 시대를 맞아 양 도․성이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경제․문화․인적교류 확대 방안을 강소성 인대 대표단과 협의해 실질적이고 생산적인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의회와 강소성 인대는 지난 1996년 자매결연 이후 정례적인 상호교류방문을 통해 의회간의 우호증진과 양 도․성간 지역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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