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30일 오후 1시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장 경선후보자를 대상으로 토론회를 갖는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도당 공심위에서 경선 후보자로 확정한 강춘성(54․전 남원부시장), 김정태(59․대림석유 대표), 김재성(65․전 국무총리정무수석비서관), 이환주(50․전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 임근상(50․전 민주당 손학규대표 조직특보), 황의돈(54․전 남원시 볼링협회장) 등 6명의 후보를 남원시민에게 알리는 한편, 후보에 대한 평가와 판단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 이번 토론회에서는 남원시정 운용능력과 지역현안해결 방안, 민주당 후보로서의 정체성 등에 대해 심도 깊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 간에 혼전을 보이고 있어 후보 선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민주당 전북도당 공심위는 지난 27일 1차 회의를 갖고 남원시장 재선거 시민공천배심원제와 여론조사 반영비율을 시민공천배심원 투표 40%+여론조사 결과 60%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시민공천배심원단의 규모를 전문배심원 100명+시민배심원 100명 등 200명으로 의결했으며, 시민공천배심원제의 배심원 투표방식을 배심원단 단순 1인 2표제로 진행키로 했다.

한편, 이들 후보들은 29일 도당 회의실에서 좌석배치와 기조연설 등의 순서를 정하기 위한 기호 추첨을 실시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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