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홍기 순창군수 예비후보는 29일 미래 유망 산업인 농촌과 농업에 대대적인 예산을 투자해 ‘희망 농촌, 부자 농업’을 만들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순창의 농촌 농업은 장수 이미지에다 청정 등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장점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며 “앞으로 순창의 농촌과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추진,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이 예비후보는 최근 완주군 지역순환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 했으며, 앞서 지난해 ‘농촌의 르네상스를 꿈꾸며’라는 책을 통해 농촌과 농업을 미래 유망 산업으로 손꼽고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바 있다.

이와 관련 이 예비후보는 △순창의 장수 로컬 푸드 △맞춤형 자립 마을 공동체 회사 육성 △지역의 문화와 예술, 그리고 자연이 어울리는 스토리텔링 등 3대 핵심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농촌 농업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들 사업은 농민과 지역 주민들이 중심이 돼 자율적으로 추진되며, 행정과 전문가들이 참여, 교육과 컨설팅 등을 맡는다.

앞으로 모두 150억원(국비 포함)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인 이들 사업은 최대 복지인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 지역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섬진강 상류에 속하는 청정 지역인 순창은 장수 지역과 함께 많은 역사와 묻혀진 이야기를 발굴해 내겠다”며 “이들 사업을 연계해 미래 유망 산업인 농촌 농업에 많은 예산을 투자해 돌아오는 희망농촌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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