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김호서 의장이 30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을 전담할 기관과 특별회계를 신설해 줄 것을 촉구했다.

김 의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전국 시∙도의회의장 초청간담회에 참석해 “새만금사업 업무가 농림수산식품부 등 6개 부처로 분산돼 있어 기능과 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만큼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새만금 전담기구를 설립해야 한다”며 “또한 예산운영의 탄력성과 안정적인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반드시 특별회계가 신설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호서 의장은 새만금지구 조기개발을 위해서는 현안을 능동적으로 조정하고 적기에 예산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하루 빨리 전담기구와 특별회계가 설치될 수 있도록 새만금특별법 개정 등 특단의 대책마련을 부탁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도의회의장단에서는 시∙도의원에 대한 개인 입법보조원 제도도입을 건의 했다.

/김재수기자 kjs@
저작권자 © 전북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