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의장 김호서)와 이달 초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운남성 인민대표회의 및 성정부 대표단이 30일 도의회를 방문해 구체적인 교류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종교광 운남성 인대상무위원회 부주임과 허밍성 운남성 외사판 공실 부주임 등 일행 9명은 30일 오전 11시 도의회 외빈 접견실에서 유창희 부의장과 상임위원장단 등을 만나 양 도ㆍ성간 신뢰증진 및 지역발전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중국 식품․화훼산업 중심지인 운남성 대표단은 진안 홍삼과 부안 뽕주 등 전북특산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양도시간 경제․민간교류를 보다 활성화 시켜 지역발전에 기여키로 했다.

운남성 대표단은 이번 방문기간 동안 부안누에타운과 전주 학전 참게마을 등 전라북도 농업현장을 둘러보며 농민과의 대화를 통해 농도전북을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한편, 전라북도의회는 지난 3일 운남성 인민대표대회 상무 위원회와 상호협력 교류를 위한  ‘우호협약’을 체결함으로써 향후 농도 전북의 식품산업클러스터 육성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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