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태)가 비회기중에도 재정투자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유기태 위원장(교육위원회․전주덕진‧익산)과 이성일 간사(군산4)를 비롯한 13명의 예결특위 제2기 위원은 1일 익산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장과 익산미륵사지전시관, 그리고 전라북도 미래형 신성장산업을 주도 할 경제자유구역청의 각종 사업현황에 대해 점검했다.

현장 활동에 나선 유기태 위원장은 “지방재정 운용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재정투자사업장 점검은 예산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효과적으로 쓰였는지를 눈으로 직접 보고 확인해 예산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아울러 내년도 예산투입의 방향 및 재정배분 기준을 설정하기 위해 예결위원은 물론 해당 지역구 의원들까지 참석, 다각적인 의견을 개진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말했다.

예결특위 위원들은 이날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 현장에서 “익산왕궁 한센인 축사(돼지) 밀집지역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나 2011년도 사업이 부진하다”며 “새만금 유역 목표수질 달성에 어느 정도 기여하게 되는지 면밀하게 분석하고 새만금 유역 목표수질 확보를 위한 합리적인 정책대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익산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최고의 국보급 사리장엄을 포함, 2만여점에 육박하는 유물을 관리하는 역사의 보고”라면서 “미륵사지 석탑 정비와 함께 ‘국립박물관 승격’이 하루빨리 이뤄 질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예결위원들은 또 경제자유구역청 현장에서 “신성장 동력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업유치가 필수요소 인데 이를 위해선 행․재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경자청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역량을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활동에 나선 예결특위위원회 보좌를 위해 특별전문위원실에서도 일찌감치 자료를 분석하고 현장에 나가 사업장 별로 쟁점사항을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의정활동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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