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민들레포럼 3천50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납부하는 회비를 모아 조성한 것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들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다.
유희태 대표는 “등록금 낼 형편이 되지 않아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했을 때 받은 장학금 400원을 잊을 수가 없었다”며 “그때 받은 장학금 400원은 꿈과 희망이자 미래였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들레포럼은 홀씨를 날려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민들레처럼 우리 사회에 건강한 민들레 ‘희망홀씨’를 퍼트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공동체를 일궈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고 있다.
/김재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