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포럼(대표 유희태)은 지난 3일 도내 대학생 15명과 고등학생 15명 등 30명에게 1천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장학금은 민들레포럼 3천50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납부하는 회비를 모아 조성한 것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꿈을 키워 나가는 학생들에게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지급한 것이다.

유희태 대표는 “등록금 낼 형편이 되지 않아 고등학교 진학을 고민했을 때 받은 장학금 400원을 잊을 수가 없었다”며 “그때 받은 장학금 400원은 꿈과 희망이자 미래였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미래의 문을 여는 열쇠가 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들레포럼은 홀씨를 날려 어떤 환경에서도 잘 적응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민들레처럼 우리 사회에 건강한 민들레 ‘희망홀씨’를 퍼트리고 삶의 질을 높이는 든든한 공동체를 일궈 나가는데 앞장서 나가고 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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