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남원시장 재선거의 민주당 후보로 이환주 예비후보가 선출됐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8일 오후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남원시장 후보선출대회를 갖고 24.34%를 얻은 이환주(50) 예비후보를 최종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이 후보는 여론조사(60%)와 시민공천배심원제(40%)를 합산하는 방식의 경선에서 24.34%를 얻어 20.34%를 얻은 강춘성 예비후보와 19.25%의 득표율을 보인 임근상 예비후보를 누르고 시장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열린 시민배심원제는 배심원 200명 중 135명이 참석해 67.5%의 투표율을 보였다.

또 여론조사의 경우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2차례 걸쳐 이뤄졌으며, 시민배심원제는 1인2표제로 진행됐다.

이 후보는 “민주당 남원시장 후보로 선출해 준 배심원과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본선에서도 항상 낮은 자세와 겸손한 자세로 임해 반드시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후보는 “지금 남원의 산적한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젊고 다양한 행정경험이 있는 정통행정가 출신인 자신이 꼭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고대하는 남원의 새로운 발전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선출대회에는 강춘성, 김정태, 김재성, 이환주, 임근상, 황의돈 예비후보 등 6명이 출마했으나 황 후보가 발표회 도중 사퇴를 선언해 5명이 경선을 치뤘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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