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라북도당 여성위원회(위원장 정진숙)는 지난 15일 당사 회의실에서 조배숙 최고위원과 김호서 전북도의회 의장, 유승희 전국 여성위원장, 권익현 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 등 도내 민주당 소속 여성 시·도의원 및 핵심여성 당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 민주여성 정치 아카데미 및 전북지역 핵심여성당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진숙 여성위원장은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반여성, 반서민, 반민생으로 일관하는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심판하고 기필코 승리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이를 위해 도내 여성당원을 배가하고 지역별 여성위원회의 활동을 충분히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여성과 청소년, 장애인, 노인 등과 관련해 보다 현실적이고 생활에서 필요한 정책적 대안을 모으고 실현해 도민들에게 한층 가까이 다가서는 민주당이 되는데 여성위원회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조배숙 최고위원은 ‘21세기와 여성의 리더십’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의 확대와 여성 정책 의제 개발을 위한 스스로의 노력이 절실하며, 이를 통해서 유권자의 절반인 여성이 스스로 우뚝 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승희 전국여성위원장 주관으로 진행된 ‘전북지역 핵심 여성당원 간담회’에서는 전북지역 여성조직 현황 및 주요사업, 전국여성위원회 주요사업 등의 논의와 함께 양성평등 강화 등 당헌 개정 추진을 통한 여성정치참여 확대방안에 대한 설명과 토론이 이어졌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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