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선거관리위원회가 10‧26 남원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후보의 여자문제 등 사생활에 대한 근거 없는 악성 루머 유포와 관련 지난 16일 남원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에 앞서 남원선관위는 지난 8일 민주당 후보 경선이 치러진 이후 남원시 공무원노동조합 자유게시판 등에 민주당 후보를 비방하는 익명의 글이 올라와 노동조합에 삭제를 요청했다.

당사자인 A후보측은 “향후 사생활과 관련된 근거 없는 악성루머의 진원지를 찾아서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재심위원회는 지난 15일 남원시장과 순창군수 예비후보들이 제기한 이의신청에 대해 ‘이유없다’며 모두 기각했다.

하지만 여론조사 상세 내용 공개 요구와 관련해서는 당사자와 당사자가 지목한 1명에 대  열람을 허용키로 했다.

/김재수 남원=장두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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