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기태)는 20일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행사준비를 점검하는 등 현지의정활동을 펼쳤다.

예결위원들은 이날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한편 오는 30일 개막을 앞둔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막바지 준비상황 등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이날 조직위원회의 업무보고 자리에서 “올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호흡하는 대중성 확보야말로 소리축제를 더욱 빛나게 할 수 있으므로 국악의 접근성 확보방안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여러 나라의 다양한 악기 전시회 및 자연의 소리 또한 전주 한옥마을 등 시내에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관람객의 편익시설과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주차장 확보와 셔틀버스 운행 등 신속하고 편리한 연계 교통대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위원들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해 도내 행사 개최지를 남원, 진안, 고창으로만 계획한 이유와 행사기간 내 타 시군 축제와 연계한 행사 계획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밖에 소리축제 홍보예산 현황 및 관람객 유치를 위한 홍보 추진상황 등에 대한 종합적인 관심과 질의가 이어졌다.

유기태 위원장은 “5일 동안 펼쳐지는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전북의 높은 문화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중심문화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며 조직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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