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위원장 장영수)는 20일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전략산업국, 경제통상진흥원, 농업기술원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최진호(전주6) 의원은 세출예산 집행실적이 전무한 미생물융복합식품소재 네트워크사업 등 3건을 지적하고 해당사업이 이월되지 않고 공정에 맞춰 올해 안에 당초목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나머지 전체 사업비에 대해서도 집행실적이 34%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하반기 중 전 연구인력을 집중해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강병진(김제2) 의원은 생물산업진흥원의 사업별 업무보고에 대해 당초계획에 대한 단순추진 상황보고가 아닌 업무 추진 과정에 발생됐던 애로사항과 잘못된 부분, 도 의회차원에서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고 업무추진방식에서도 새로운 사업을 찾아서 발굴하는 능동적인 업무추진 방식을 주문했다.

김용화(군산2) 의원은 생물산업진흥원의 부족한 인력에 대한 조속한 증원을 촉구하고 산학연 연구개발사업중 실용화 성공사례, 실패사례를 점검하고, 도내 식품산업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선도적 역할을 주문했다.

하대식(남원2) 의원은 도내 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대학과 연구기관 간 유기적 협조 체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도출된 과제에 대한 정기적 토론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지역별 특화품목에 대한 생산, 유통, 판매활동까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전략산업국 업무보고에서 오은미(순창) 의원은 동북아 중심 풍력산업 집적화단지 구축과 관련해 기조성지역이 화재위험, 고장 시 기술력부족, 정비인력 부족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재생 에너지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풍력산업의 강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자체기술과 정비인력을 확보하도록 주문했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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