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의정비 인상을 두고 고민에 빠졌던 전북도의회가 올해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의정비는 지난 2008년 이후 5년 동안 4천920만원(월정 수당 3천120만원, 의정활동비 1천800만원)을 유지하게 됐다.

도의회는 의정비 인상안을 놓고 두 차례의 의장단협의회와 운영위원회, 각 상임위원회의 논의를 거쳤으며, 지난 22일 의장단 간담회에서 동결키로 최종 결정했다.

특히, 도의회는 의정비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의정비심의위원회와 여론수렴 등의 절차에 따른 행정력과 예산 절감을 위해 자진해서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김호서 의장은 “의원들의 유급화로 의정비가 의원들의 생계수단이 되면서 동결된 의정비로 의정활동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과 고통분담 차원에서 동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재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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