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어르신들의 한마당 잔치인 ‘2011 전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28일 익산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전북지역 14개 시·군을 대표해 어르신 1천5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게이트볼과 생활체조, 탁구, 테니스 등 4개 일반종목과 고리걸기,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 민속경기로 나뉘어 펼쳐졌다.

게이트볼은 임실군이 종합 1위를 차지했고 테니스와 탁구는 전주시, 생활체조는 완주군, 민속경기는 순창군이 각각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김제시의 장금례(88)씨로 게이트볼에 출전해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다.

박효성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북 어르신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르신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연기자 eod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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